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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용차도 LPG로 탄다

작성자 : sysop(참사랑의 터전) 2009/01/24 :

최근 기름값이 유류세 인상으로 슬금슬금 오르는 가운데 3월부터는 경차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탈 수 있게 됐다.

경차지만 승용차에서는 일반인들이 처음 살수 있는 차다. 최근 작은 차들의 인기속에 LPG경차까지 나오면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다음달에 ‘모닝LPI’를 2월에 양산, 3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배기량은 1000㏄급.

기아차 관계자는 “LPG차량은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일석이조의 차”라며 “특히 기존 LPG엔진과는 달리 LPG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LPI엔진을 장착해 출력이 더욱 강하고 연료효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카렌스와 카니발 등 미니밴에서만 일반인이 LPG차량을 구입할 수 있었다. 승용차는 장애인이나 렌트카 업체, 택시회사에서만 살 수 있었다.

LPG가격은 지난달에는 ℓ당 1140원수준이었으나 1월들어 850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휘발유가격이 유류세 인상으로 1400원을 넘어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기아차는 9월에는 LPG를 사용하는 준중형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어서 소비자들이 LPG승용차를 접할 기회가 더욱 넓어지게 됐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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