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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464

날짜

2008년 05월 06일 10시 25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934

제목

누적이 되어서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전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혼란 스러워집니다.

- 성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닙니다. 결혼후 현실적으로 너무나 절실하게 다가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사람을 만나기전 제가 너무나 조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과 성관계를 할때는 아푸다거나 싫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제대로 된 성관계를 이사람과 처음해봤습니다.)성에대해 보수적인 저에게 성이란게 어떤건지 여러면에서 깨닫게해준 사람이에요...

- 그건 분과 헤어져서 결국은 다른 분에게 시집을 가게 될 때 사실은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자신의 머리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마음이나 잠재의식은 그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그런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는 여성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지금 결혼할 사람과도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만난지 4년정도 됐어요...
언제부턴가...제가 성관계하는게 겁이납니다.
멀리떨어져 한달에...두달에 한번보는데 그때마다 성관계를하면 너무 아픕니다.
자주 못만나니깐 만나면 할 수있는한 많이하려고 저를 괴롭히는 면이 없지않아있어요...

- 그게 아주 잘못되었습니다. 두 분이 서로 잘못을 한 것입니다. 남친은 남친대로 욕구를 푼다는 생각이
님은 님대로 거절을 못한 것이 잘못입니다. 작은 구멍을 계속 놔두면 결국 둑이 무너질 수 있듯이
작은 고통도 계속되어 큰 고통이 되면 지금처럼 감당하기 힘들어지거든요.
고통스러울 때는 언제든지 말을 해서 그렇지 않은 쪽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조금은 미안하게도 전..결혼한 친구들에게도 배우고 있는데 아직은 서툴러 입이아파 애무를 오래 못해줘요...
예전보다야 나아졌지만 ㅡㅡ;;; 남자친구는 할때마다 최선을 다해... (혹시나 흥분을 덜해서 제가 아플까바)
애무를 해줍니다.

- 성기를 애무를 하는 것은 정성이 필요한 것이지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사이트의 바람둥이 길들이기 마지막에 보시면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는 사정이 목적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아플것 같으면 좀 아파지려고한다고 빨리 사정해달라고 하거든요... 그럼 나 사정안해도돼...그만 할까? 물어봐줍니다.. 제가 참고... 사정을 하고난 후에도 허탈해한다거나... 그런모습은 보이지 않아요...남자는 성관계를하다가 멈춘다는 자체가 힘든 일이자나요.

- 그것을 보면 남친은 참 좋은 분 같습니다. 앞으로 님에게 잘해줄 분같구요.
그런 면이 있다면 괜찮은 사람이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너무 아프면 얘기를 합니다..도저히 아파서 못하겠다고...그럼 남자친구는 제가 걱정돼서 더이상 하지 않지만.... 서운해하는 기색을 저는 느낄 수있어요.. 그럴때면 제가 꼭 미안하다고 합니다... (속으론 끝나서 다행이다라는 맘이 먼저들지만...그런말이라도 해줘야 위로가 될듯해서 ....)

- 두 분은 상식이 뭔지 기본적인 매너가 뭔지를 아시는 분들 같습니다. 그렇게 오래되었으면서도
서로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작지 않으니.

남자친구도 압니다... 자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밝히고..조아하고... 제가 버거워 하는것도 알아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합니다... 누구 하나 좋자고 하는게 아니니까...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마춰 가려고 합니다...지금도 저도 노력도 많이하고..남자친구도 배려를 많이해줘요...

- 그렇군요. 남자가 많이 밝히는 것은 성적인 에너지가 많다는 것이니 나쁜 게 아니고 지금은 님이 버거워
하는 것은 여성들이 갈수록 성적인 능력이나 쾌감이 커지는 것을 볼 때 별 문제가 아니구요.
따라서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만 제가 말씀드리면 두분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결혼을 앞두고있어 결혼전검사도 산부인과에서 다 받은상태구요...
제가 의사선생님께 너무아파서 못할정도라고 했더니 이상이 없는데...의아해 하시더라구요...
거기는 상담실이 아니라 오랜시간 자세한 얘기는 할 수없었지만 아플 수있는 이유에대해서 몇가지 들었어요..
자주하는것도 아니고..예전에는 전혀 아픈것도 몰랐었고...
근데 한...1년전부터는 꼭..상처난 부위에 소금을 뿌리는것처럼 질이 너무 아프네요..

- 아무래도 질내벽이 약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성기를 무리하게 사용을 해서 질내벽이 헐게 되면
또한 그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쉽게 내벽이 상하게 됩니다, 그것이 조금만 헐게 되어도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따라서 산부인과에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은 그냥 보기에 그럴 수 있겠지만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다르잖아요?
지금 두분이 하셔야 할 것은 성관계가 아니구요. 스킨쉽과 성기 단련입니다.
일단 님은 남친으로부터 더욱 강력한 정신적 감흥이 필요하므로 키스나 애무를 통해서 그런 감정들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이전의 에인에 대한 기억이 최소화되고 지금 남친과의 관계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삽입은 피하시고 남친으로 하여금 손가락에 젤을 발라서 성기를 삽입시켜서 그것을
단련시키고 일단 손가락의 삽입을 통해서 자극적인 쾌감을 느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삽입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 없이 손가락 삽입에 의한 쾌감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쾌감으로 다가와서 성기 삽입을 원하게 되면 조심스럽게 해보시고
그래도 아푸다고 판단이 되면 다음으로 미루시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이사람이 저를 더 많이 사랑해서...제가 이사람을 덜 사랑해서 문제인지....
제 마음의 문제일까요??

- 그건 고통의 문제지 애정만의 문제는 아니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님은 성이 너무나 좋고 행복한 것이라고 하는 마인드 컨드롤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애액도 충분히 나오고 감정도 최대로 올라가니까요.
애무를 했어도 애액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삽입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것이 누적이 되어서 지금 고통을 느끼는 거니까요.

저도 노력 많이하는데... 하기전에 먼저..아프면 어쩌지?? 이생각부터 드니까....
이일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 이 세상에 방법이 없는 게 어디있겠습니까?
일단 제가 말씀드린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다시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전화상담이나 면담을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06	글 읽고나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알고나면 어려운게 없는듯 한데... 이번에 만나면 알려주신데로 마음과..행동을 그리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런곳이 있어 정말 좋네요... 어려운 문제있으면 또올게요~ 고생 많으십니다^^
참사랑의 터전	05-07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참사랑 119는 항상 열려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세요. 성심성의껏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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