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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450

날짜

2008년 03월 26일 17시 56분

이름

최현경

조회수

1,802

제목

정말 힘들게

고향에 내려와서 정말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부모님과 부딪히는일이 더 그렇구요.

이렇게 힘든와중에 남친 생각이 더 간절히나네요.

적지않은 나이에 연애를 처음해본것도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가장사랑했고 제 자격지심으로 인해서

본의아니게 제가 상처를 준남자라서 남친에게 미안한마음에 더 생각납니다.

남친에게 여자가 생겼다면 보내줘야 겠지요?당연히 그래야하구요.

제옆에서 행복할수없다면 다른여자곁에서라도 제남친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당시에는 남친한테 다른여자가 정말있다고 믿었었고 그래서 저역시 다른남자가 생겨서

보내주는거라고 말하면 남친이 저를 더 편하게 만날거같아서 그렇게 메일을보냈는데

남친은 제생각하고는 다르게 자꾸 만남을 미뤄왔구요.

제의도는 이미 헤어지기로 마음을 굳혔고 만나서 대화를 하고싶었는데

남친이 피하니까,물론 남친이 헤어지자고한게 진심이 아닐거라는 기대도 가졌습니다.

이미 헤어지기로 마음을굳히고 만나서 정리하려는 상황에서 기대감을 가지니

더 힘이들었고 그래서 어떻게든 남친을 빨리만나서 어떻게든 결론이 나는게 저에겐 급했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제가 남친을 자꾸 따라다니는 상황으로 전락했습니다.

남친을 위해서 그만보내주려고 마음정리했는데 남친이 만남을 미루는 행동은 저를 남자가 싫다는데,따라다니고 달라붙는 여자취급을 하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남친의 행동에 화가나서 사귀는남자 아버지 환갑잔치에도가고

그남자하고 곧 결혼도 한다고했습니다.그렇게 감정이 격해져있을때 제가 또한번 상처를줬고

남친은 거의 아무이야기도 하지않고 제이야기를 듣기만했습니다.

물론 남친이 돌아온다면 좋겠지만,안돌아와도 그동안 제가 남친한테 상처준거 알기때문에

이대로 영영떠나버려도 할말은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남친 만나서 제가 잘못한거 사과하고

무엇때문에 남친마음이 떠났는지 직접남친한테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그동안 남친이 정말 힘들때,위로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싶습니다.

정말 깊은대화를 나누고싶어요.저대신 남친한테 연락을 해주신다고 하셨으니 이런제마음

정말 제 남친한테 잘 전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그러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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