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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605

날짜

2008년 04월 14일 11시 53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908

제목

그렇게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참으로 난처한 상황을 당하셨네요.

그러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은 아닙니다.

그런 경우가 보통 데이트 성폭력이라고 하는 것인데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물론 님이 시비를 걸면 범죄로까지 몰리는 중차대한 일이지만 그렇게 되면

친구라기 보다는 영원한 적으로 밖에 남지 않는 것이니까요.

님이 일단 잘못하신 부분은 남자들이 그런 경우 얼마든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시고 있어야 했고 그 친구가 그런 일을 하기전에 얼마든지 거부 의사를 밝혔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고 지켜봤다는 점도 문제가 됩니다. 고양이 한테 생선을 맡겨놨으면 잘 지켜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생선이 남아나지 않잖아요? 남성들에게 여성은 처음에는 정말로 호기심이 가득한 존재이므로

그런 것을 미리 알아서 대처하지 않으면 정말로 더욱 큰 일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미리 하셨으니 분명 님의 인생에게 큰 깨달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남자가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더욱이 애인도 있다고 하는데.

그 만큼 남성들의 성욕은 강하다는 반증이 되므로 하여튼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만이 항상 최선이

됩니다.

이번 일을 너무 더럽고 추잡하다는 생각을 하면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고 그냥 단순히 남자란 존재는

항상 성욕이 왕성해서 내가 먼저 주의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고 사과를 받고 싶다면 솔직하게 말을 해서 (그때 안자고 있었다고)잘 타이르시기 바랍니다.

그러시면 본인이 가졌던 죄책감이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얼마전 알게된 남자애가 한명잇는데
제 친구의 친구인데 술자리에서알게되엇습니다
처음 봤는데도 성격이 무지 잘맞고해서
친구로 연락하고 지냈거든요
그애는 여자친구가 있구요
근데 진짜 편한 친구같고 해서
그저께 학교에서 밤샘공부하려는데
자기 친구들 두명 있는데 찜질방 가자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친구두명은 잔다고 혼자심심하다고 하길레
저도 그애랑 더친해지고싶어서 그냥 갔거든요
가서 둘이서 돌아다니면서 잠안자고 장난치고 놀다가
자리잡고 누웟거든요
각각 이불 덥고
잠안와서 전 앉아서 걔갖고 장난치다가
제가잠깐 화장실갓다온사이에
걔도 자고있길레
저도 옆에누워서 잠깐누워있어야지 했는데
그애가 조금후 깨더니 옆에서 사부작거리기레 전 자는척했거든요
걔가 어디갓다오기도하고 하다가 옆에서
저 팔둑 꼬집고 얼굴 꼬집고
머리 툭치고 장난치길레
어쨔는가 함보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제가아까얘기하면서 한번 뻗으면 죽은듯이잔다면서 말햇거든요
그래서 걔속자는척햇어요
그러다가
몸부림치기도하고 ㅡㅡㅡ 숨소리도 완전자는척햇는데
제가 그애쪽으로 몸돌려서 누웟는데
걔 팔이 제 배 앞쪽에 잇엇거든요
가만히 잇더만
손으로 슬쩍 옷 둔부 위를 살살 만지는거에요 꼬치부분 말고 그 위에 뭐라해야되지
동그런 뼈부분? 털난부분요. 옷위로 만졋어요 오래만진건아니고
한 이삼초?
속으로 놀래가지고 몸 뒤치덕 하닌ㄴ깐 걔는 손 딱치우데요
그라다가 아 안되겟다싶어서
자는척에서 깨어난 척햇는데

걔가 장난식으로웃으면서 더자라고 하던데 그냥 바람쌔러나가쟈해서
제가 야 순간 눕자마자 골아떨어졋다 닌 언제깻니 이라닌깐
몰라 눈떠보닌깐 니잇길레 장난칫다면서
막 그라다가 니 자다 업고가도 모르겟다면서 그라길레
제가 허튼짓한거없냐고
막막 물엇더만
대답을안하는거에요
속으론 이새끼가 솔직하게말하는가 한번보자 이생각했는데
아 수상하다면서 왜 대답을 안하냐고 막 그라닌깐
애타간장 타냐면서 장난이라면서
당연한걸 묻냐면서 그런식으로하다가
계속물어도 별 다른 대답안나오길레
넘어갓거든요
그뒤로
다시 잘놀다가
인제 점심시간쯤에 헤어졋는데...

와 갑자기 마음이 너무찝찝한거에요
제가이때까지 남자랑 키스한번안해봣는데
누가 제 그곳에 손댄 자체가찝찝하고
제 행동에도 죄책감들고
시험이 모렌데
죄책감에 온갖 잡생각에 공부가안되요
제가 문자로 한번더 진지하게 말할기회를줫거든요
근데 말안해요 절대 그런일없다면서

전개인적으로 친구로 걔무척 괜찮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지내고싶은데
걘 뭔가 태도가 변한거같에요
걔도 불편하겟죠 조금
근데 그런식으로 말햇는데도 끝까지 말안하는것보닌깐 실망스럽고
못미덥고 그래요진쨔.

사실 제가 담배피는것도 걔한테 말햇거든요
제담배피는거 아는사람 몇명없는데
걔는 그냥
이유없이 정이가고 애가 참 괜찮구나 생각했느데
얘기할때보면
자기 여자친구랑 삼년이다되가는데
가족들끼리서로알고 진짜예쁘게사귀고
결혼할정도로,, 여자친구 혼전순결까지 지켜주고
지주변에 자기보고 자자는 여자들잇어도
대꼬 놀고이용해도 여자친구잇으닌깐 선은 딱지키고
얘기하는거 들어오보면
친구로 참 괜찬은앤데

괜히 그애랑 더 친해지려햇다가 되려 더 멀어지게된것같애요

전 계속 찝찝하고요
평소에 정말 그런쪽으론 소신있게 행동하거든요
근데
여자 숙면실가서 자던가 햇어야햇는데,,
잔것도아니면서
자는척하면서 그애가 이삼초라도 허튼짓 한게
걔랑 저 둘에게 저혼자 스스로 실망햇어요

걔도 저 친구로 참괜찬케보다가
되려 찜질방갓다가 실망핸거같기도하고

온갖 잡생각때매 머리가터질것같애요
옷위로 슬쩍 만진거지만 너무찝찝하고
근대 걔한테 따질수도없고 더이상,, 진짜만이 물어봣거든요 .,,
근데 뭐 옷안에넣어서 만진것도아니고
그래 만질수도잇지 생각해도
제스스로 제가한행동이 미친것같애서..

아무리편해도 안지얼마안된 남자랑 찜질방 가서
그기다가 자는 척 ㅡㅡ 까지
별일 잇을줄 모르고 그냥 자는척햇는데
그리고 그거 살짝만진게 이렇게 맘에 걸릴줄몰랐어요
제스스로 자책감도 크고

이왕 이래된거
걔랑 더 확 친해지서
정말 평생친구가되면 좋은데
멀어지기만 한거같고 걔도 저 대하기 껄끄러운것같고
걔는 친구도 엄청많거든요
잃기도 싫고 이렇게 지내기도 그렇고
제자신 행동에대한 자책감과
공부는 공부대로안되고
미치겟어요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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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을 받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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