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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476

날짜

2008년 06월 04일 10시 53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2,841

제목

그 사랑이 믿음과 함께 오래 지속이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님께 상당히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그 분을 사랑하시고 그리고 아이에 대한 책임까지 느껴 결혼을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알겠지만

그래도 무엇이 님과 그 분 모두를 위한 길인지 파악하여 현명하게 다가가야 나중에 발생할 모든 부작용들을

피해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결혼에 대한 생각은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지금이야 어떨 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몇 살이 차이가 나는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좋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결혼 후에는 생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지금은 좋은 마음에 결혼하자고 했다가 나중에 두 분 모두 성적으로 힘들어지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를

하시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상대 여자분의 마음은 죽을 듯한 고통을 느끼지 않을까요?

또한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식구들에게 숙모랑 결혼한다고 해보세요. 거기다 애까지 임신 했다고 하면

님에게 뿐만이 아니라 숙모를 찾아가서 죽일 듯이 달려들 것입니다.

미친년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그걸 님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 분이 감당하고 이겨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때 그 분이 느끼실 처절함을 본인이 얼마나 아실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그럴 바에는 그냥 지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숙모분이 님에게 결혼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도 잘 키워줄 것이라고 했으니 일단 믿어 보시구

지금의 관계를 계속 하세요. 님은 그분과 그분의 아이를 잘 돌봐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되잖아요.

결혼은 서류상이나 남에게 보여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런 형식적인 절차와 상관이 없이 정신적인 결합을 통해서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살다가 서로의 여건이나 마음이 맞지 않아서 헤어지게 된다면 서로 합의 하에 이별을 하거나

이별을 하지 않으면 그냥 좋은 관계로 남아서 서로를 지켜주고 돌봐줄 수도 있구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좋고 헤어질 수 없다고 판단이 서면 그때 누가 뭐라고 해도 결혼을 해서

같이 살면 되는 것이구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결혼은 절대로 책임감이나 의무감으로만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 사랑이 믿음과 함께 오래 지속이 되어야 비로소 안정적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숙모랑 결혼하는 문제는 법적으로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척끼리 결혼을 못하게 하는 것은 형제간의 피가 섞이게 되면 돌연변이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한 것이지 숙모랑은 아무런 혈연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충분히 제 의견을 생각해보시고 상담이 필요하시면 다시 메일을 주세요

참사랑님! 안녕하세요?

광주에 사는 29세 직장인, 그리고 남자 입니다.

2년전에 서울에서 만나게 된 다시 이어진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회사일로 바빠서 몇달동안 월차 휴가를 못쓴게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마침 바쁜일도 거의 끝나가고 해서 이번참에 못쓰고 남은 월차휴가를 한번에 몰아 쓰기로 했습니다.

주말 끼워서 휴가를 내니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번참에 한동안 못봤던 친구들 얼굴도 볼겸 서울에 가게 됬습니다.

친구들은 절 무척 반갑게 반겨주었고 1차 2차 3차 이렇게 술자리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4차로 성인 나이트에 가게 됬는데 친구녀석중에 한명이 부킹을 신청하더군요.

곧 부킹이 이루어져 웨이터가 저희 일행을 룸으로 안내하더군요.

친구들과 룸으로 들어섰는데 나이많은 아줌마들만 있더군요.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이내 분위기에 적응했고 술잔이 계속 오가는 가운데 분위기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친구 파트너 여자의 얼굴이 낯이 익어보였습니다.

전 친구파트너가 자꾸 얼굴도 낯이 익고 해서 친구를 룸밖으로 불러내서 파트너를 바꾸자고 했습니다.

친구도 흔쾌히 파트너를 바꾸는데 동의했고 시간은 자꾸 흘러 분위기는 이제 각자 파트너끼리 잠자리를 하러 가는 분위기로 흘렀습니다.

저도 그여자와 인근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모텔 입구에서 제머리속에 한줄기 빛이 번뜩하더니 그여자가 누군지 기억나는거였습니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예전에 돌아가신 삼촌의 부인 즉 숙모 였던거였습니다.

삼촌이 돌아가시기 1년전쯤에 삼촌이랑 이혼하시고 사촌동생을 키우며 사신다는 얘길 들었었습니다.

삼촌이 살아계실때도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했기에 얼굴이 쉽게 안떠오르는게 어쩜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숙모님이 방에 들어가고 전 뒤늦게 떠오른 기억때문에 들어갈까말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곧 고민은 끝났습니다. 어차피 숙모님도 나를 기억못하고 삼촌도 돌아가시고 안계시고 그리고 술기운때문에 그런지 여자랑 하고 싶은 생각밖에는 그때는 없었습니다.

모텔방에 들어갔는데 숙모님은 샤워를 하고 계셨습니다.

숙모님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계시는 동안에도 고민은 계속 됬습니다.

그러나 숙모님이 욕실에서 나오자 고민도 끝났습니다. 일단 즐기고 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날 모텔방에서 저와 숙모님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섹스를 즐긴후 숙모님이 나중에라도 절 알아보면 어쩔까 하는 불안함이 제맘 한쪽 구석을 채웟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아침 술기운이 완전히 가시자 숙모님은 절 알아보셨습니다.

의외로 담담하시더군요. 없던일로 치자 시며 저를 숙모님 집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거기서 첨으로 사촌동생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4살밖에 안된 아직 애기였습니다.

숙모님집에서 아침도 먹고 동생이랑 몇시간 놀아주다가 전 그날 막차로 돌아왔습니다.

전 숙모님과 사촌동생이 안되보이고 해서 계속 시간이 나는데로 숙모님집에 드나들었고 숙모님한테 남자로 대쉬하기도 했습니다.

숙모님은 처음엔 제 나이도 어리고 우린 숙질 간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며 절 자꾸 거절하셨습니다.

그렇게 자꾸 숙모님집에 드나들다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지금 숙모님은 제 아이를 임신하셨습니다.

숙모님과 가까워지면서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혜어졌구요. 제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제까지 수십번도 더 결혼하자고 얘기를 꺼냈지만 숙모님은 제 아이를 임신한 지금도 제 청혼을 거절하고 계십니다.

아이는 잘키워줄테니 그만 각자 제갈길을 가라시는 그말씀이 어찌나 독하게 느껴지는지...

저도 솔직히 겁은 납니다. 그것도 많이요. 숙모님과 함께 할려면 감내해야 될것이 많다는것쯤은 저도 압니다.

집안 어른들의 반대, 부모님의 반대, 법률적인 문제, 등등 저도 겁은 나는데 부딫쳐는 봐야 되잖아요.

조금만 숙모님이 용기를 내주시면 좋을텐데...

숙모님과 저 법적으로 결혼할수 있나요? 제가 TV에서 얼핏 듣기로는 과거 친인척이었던 사이에는 결혼을 못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말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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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들을 자연스럽게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올려봅니다...(밑에 "성정체성의 혼란"이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