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성심리 1

성심리 2

성 지식

행복한 부부성생활

성인카운셀링

좋은만남

성폭력

건강상식


	cham119.com 참사랑 119


2024.05.09 (Thursday)

아이디 :
비밀번호 :


today	3839
total	20361059


	자유게시판

번호

1524

날짜

2008년 08월 25일 17시 55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2,034

제목

늑대의 탈을 쓴 사람이라고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안녕하세요. 짧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25세 남자 대학생입니다. 여자친구 있구요. 제가 질문드리는것은 간단합니다. 이분이 이반(동성애자)이신지 아닌지 입니다. 저에게 은사님이 계십니다. 학원을 통해 알게 되었고 벌써 10년즈음 되었네요. 인연이 시작된지.선생님은 현재 나이가 40세가 넘으신 노총각 이시구요. 알게된지 10년정도 되었으니 처음 뵈었을때 그냥 아직 총각이시네 이런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담까지 하게 된것은 선생님의 행동때문입니다.

- 그렇군요. 지금까지 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분이 비난받아야 할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이성애자에게 동성애를 강요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은 저를 수업하시고 집에 대려다 주시면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넌 아끼는 제자다 하시면서 자식같다 이런말을 종종 하셨습니다. 저도 따랐구요. 근데 술마시거나, 둘이 있을때면 가끔씩 차안에서 슬쩍 손을 상의속으로 넣어서 애무(왜 애무라고 하냐면 너무 적나라하게 젖꼭지를
-- 흡사 이성과 사랑을 할때 완전 그런것처럼 하셨습니다.;; 제가 고2때요. 저는 그냥 멋모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젖꼭지를 살살 스치며 만지거나, 하는동안 저는 몰랐는데 남자가 만져도 긴장을 한탓인지;; 발기가 되더군요. 그러면서 고추 얼마나 큰지 보자면서 손을 밑으로 넣으셨습니다.

- 그것은 분명히 말해서 성추행이며 아무리 스승이라고 하더라도 감방에 갈 수 있는 아주 잘못된
행위죠. 왜 다 큰 남성의 성기를 자신의 의도로 만집니까? 동성애자이면 그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동성을
만나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에게 그런 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는 몹시 화를 냈고 선생님 게이냐는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급정색을 하시면서저에게 실망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선생님이 자꾸 만져오실거 같았습니다. 그이후로 선생님은 저에게 관심을 거의 끊으셨고 스킨쉽도 더이상 없었습니다.

- 잘 하셨습니다. 그런 경우는 그렇게 강력히 방어를 해서 끊어야 하는 것이구요.

그 사건이 있던날 선생님은 저에게 제자가 좋아서 고추한번 만진걸로 그런말을 할수 있느냐며 저에게 쓴소릴 하셨죠. 그때는 제가 성에 대해 몰랐지만 지금은 여자친구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그냥 보통의 어루만짐 수준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되고, 겁나기도 하네요.

- 맞스니다. 님의 입장에서는 아주 올바른 처신이었다고 사료됩니다.

한번은 선생님 댁에 놀러갔는데 선생님이 집에 침대가 방에 각각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자자며, 오셔서 뽀뽀를 하자고 요구 했습니다 저는 정말 그런것이 싫었기에 싫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힘으로 저에게 맞대응을 하셨습니다. 겁날정도로요. 몇분의 실랑이 끝에 저는 약간에 않좋은 소리를 듣고 혼자 잘수 있었습니다. 밤에 몰래 또 오실까바 문까지 잠그고 잤죠.
제가 잠든경우를 틈타서 만진적이 계셨거든요.

- 그런 것을 알았다면 그분을 피하셔야지요. 오히려 집을 찾아가시면 정말로 난감해지지 않겠어요?

저는 속으로 선생님이 장가를 왜 안가실까 이런생각과 이런저런 것들을
짜맞추고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저는 군대도 다녀오고, 또 여자친구를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스승에 날만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래도 은사님이라,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미운정이 든거 같아요. 장가도 안가시고 그냥 안되보여서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이 --;;

- 그런 생각으로 인해서 님이 오히려 휘말릴 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관계입니다.
님은 그분을 스승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분이 님을 성적 상대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서울 목동에서 학원을 큰거 운영하시는데 잘나가십니다. 실력은
좋다고 생각되었고 저는 가끔식 취업푸념을 늘어놓고 좋은 말을 얻고자 했습니다. 최근에도 연락을 오랜만에 드렸더니, 또 얼굴 어루어 만지시고 -- 찜질방에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고시원 생활인데 우연찮게 선생님집과 10분거리였습니다;; 고시원 4평도 안되는 곳에 좁은 곳을 굳이 구경오시겠다고 하시더니 이곳에서 주무시겠다는 겁니다. 정말 또 이러실줄은 몰랐는데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또 스킨십이 올걸 알기에 저는
침대에서 이악물고 날을 샜습니다. 바보같이 왜 연락을 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선생님이 오늘은 술을 많이 드셨나 보다 하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 그렇게 그런 관계를 계속하게 되다보면 님도 자칫 후천적 동성애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분과의 관계를 지속하지 말기를 충고드립니다.

그래도 이런 잦은 스킨십에 저는 전부터 하던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었고,
문제는 저 뿐만 아니라 저랑 같이 배웠던 제 친구 녀석들(몇몇에게)한테도 그렇게 추근덕
대셨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이 안되기도 하셨고, 제가 버르장머리 없이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우습구요. 문제는 선생님이 이반이든 아니든 이건 엄연한 성추행이라서요;; 이제 강력하게 선을 그을까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사회적 위치(스스로 엘리트적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때문에 사회적 풍토때문에
이반이라는 사실과 숨기고 그것을 저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푸시는게 아닐까 하고 한번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립니다.

- 맞습니다. 그것은 증명만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성추행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안되셨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잘못이고 그런 잘못된 용서때문에 그 사람이 더욱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레야만 더 큰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서로 동성애자여서 서로 좋아하니까 그런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제자라는 이유로 동성애를 감내
하라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 아닐까요?

선생님은 늘 자식같고, 제자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게 너무도 불편합니다. 남자의 손길이란 -0-
- 아닙니다, 정말로 늑대의 탈을 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님에게나 동료분들에게 맞는 말입니다.

길가를 가도 여자친구도 귀찮아서 안하는 팔짱같이 제 팔을 잡고 걷습니다. 길가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힘들었구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서 선생님이 더 적극적으로 그러시는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반이 아니더라도, 같은 남자로서 그렇게까지 애무를 하고 키스를 하고 싶어 할까요? 무서울 정도로 힘을 써가면서 억지로 시도를 할만큼요.

- 앞으로는 연락을 하지 마시구요. 특히 고시원은 무조건 옮기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로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니까요.
큰 일 한번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단지 아끼는 제자라는 이유로, 이성도 아닌 동성의 몸을 만지고 싶을까요?
정신적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정말 동성애자일까요?
여자를 만날수 있는 재력은 충분합니다. 외모도 그렇게 못나신것도 아니고;;
저는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 그분은 분명 현재 동성애자가 맞습니다.
그게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동성애자여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구요.
싫다고 하는 이성애자를 동성애자로 만들려고 하는 생각과 행동이 심각한 문제인거죠.

아 항상 둘이 있을때 무조건 상의에 손넣고 그런것은 아니구요. 그냥 남여가 데이트 할때처럼 기회 엿봐서 슬슬 남자가 스킨쉽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가끔씩 그러셨어요. 물론 이것도 제가 그나마 선을 그어서 유지된거라 생각이 드네요.

-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합니다. 육체적인 접촉을 한번이라도 하면 더 이상의 인연을 유지하지 마시던지
아니면 이번을 계기로 해서 인연을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속시원하고 명쾌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