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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355

날짜

2005년 01월 13일 20시 41분

이름

휴`

조회수

1,463

제목

어떻게 해야하나여..

남자친구를 사귄지...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26섯 (대학교4학년)이 되고..저는 동갑으로 직딩입니다..
첨엔 남친이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도서관에서 하는 모습..
싸이를 하는데 교우관계가 좋은 모습..그리고 듬직하고 얌전한 모습을 보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약간 발라당 까졌거든여...
휴~
근데 왠일입니까..
제가 직딩이라 보니깐..항상 돈을 가지구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지금 남친이 당연히 제가 써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학인데..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공부는 커녕..
집에서 먹고 자고 겜만 하고 있네여..
주말이라서 뭐 할까라고 물으면..돈 없어....이러기나 하고..친구들 모임가면...
돈 없으니깐..니가 내라고 하고...너 돈 많잖아 이러기만 합니다..
그래여..돈 없는거 이해합니다..
잘사는것도 아니구 그렇다고 알바를 지금 하는것도 아니구..
그럼 공부나 좀 하던지..
운전면허 증이 없어서 제가 방학동안 공부 안할꺼면.운전면허증이라도 따라고 하니깐..
그럴꺼라고 하고선..매일 겜하고 밥먹고 자고...이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잔소리 하면 내가 알아서 할꺼야..이러고..
들들 볶으니깐..그제서야 등록하러 갑니다..
등록하면 뭐할까여...하루 이틀 삼일....지나도 시험을 볼생각안합니다..
공부하라고 하면...하는척만 하고...
남들 이제 4학년이라고 자격증 따려고 공부하는데 넌 도대체 뭐하냐구..
시간이 아깝지 않냐구 하면..
그냥 졸업이나 하면 되지.
그때되면 할꺼야...이러고 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아 답답합니다..
대딩이라고 그냥 봐줄수만은 없네여..
적어도 26섯이면...뭘 할껀지..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거 아니에여??
잠자리만..열심히 하면 뭐합니까..
전 그런거 보단...좀더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그런 남친이 보고 싶은데..
노력은 커녕... 매일 겜하고 잠자고 ...
애혀...월급은 매월 남친한테 다 쓰고..저축도 못하고..
제가 미련스러워서 이렇게 있는건지..
그냥 답답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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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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