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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646

날짜

2010년 04월 13일 17시 15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653

제목

님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간접적으로) 하시고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몇일전 운동끝나고 집에가던도중 밤10시경에
어떤 여성을 봣는데 눈이너무 부실정도로 제이상형이어서

- 그러시군요. 하지만 나중에 또 눈이 높아져서 또다른 이상형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점도 충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라가서 정중하게 번호달라고했는데
첨에 망설이다 제나이,사는곳등을묻다가
마지못해 주는척하고 주고 이름도 알아냇는데

- 참 용기가 대단하네요. 그런 경우 말을 건다는 것이 쉽지 않는데 ---.
하지만 그 여성분이 님에게 그런 것을 물어본 것은 처음보는 사람이라 아직 믿을 수 없기 때문이겠죠.

담날연락하니까 연락을 안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문자로 '제가 부담스러웟나봐요 실례를범해서 죄송하고 인연이되면 또만나자'라는식으로
보냇는데(답장은안옴;;)

- 그렇군요. 그 여성분 입장에서는 님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님이 헌팅을 잘 하는 바람둥인지 아닌지
걱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시간도 필요하구요.
님이 그런 문자를 보낸 것은 잘 하신 것인데 그분께 신뢰를 주기위해서는 하루에 명언집이나 아니면
님이 고생해서 얻은 아름다운 글들을 매일 짧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 분이 연락을 주던지 안주던지 상관없이 계속 정성을 보내서 신뢰를 쌓다보면 그분에게서 연락이
올 것입니다. 한번 만나자고. 그래서 님의 마음이 진심인지도 확인을 할거구요.
그때 솔직하게 말하고 사귀고 싶다고 하세요.
당신은 나의 이상형이니 앞으로 다른 이성은 생각하지 않겠다고.

그담날인오늘 버스정류장에서 또 우연히 그녀를 봣습니다...ㅠㅠㅠ
사실 마음비우고있엇는데 다시보니까

- 그렇군요. 다음에 또 그런다면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인사만 하고 보내드리세요.
마음에 부담이 되지 않게.

갑자기 감정이 용솟음치면서 그냥 호감정도가아니라
급 좋아할꺼같아요;;; 어떻게 이럴수가있는거죠;;; 제자신이 이해가 안갈뿐더러...
지금 다시는 보기힘든 이여자를 좋아해서 힘들꺼같습니다...

- 남자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또 그렇게 될 수 있으니
항상 자신의 마음을 잘 추스릴 수도 있어야겠지요.

제 아는 지인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니... 그 봣던장소에서 매일 1시간정도 기다렷다가
만나면 음료수라도 건내주라는데... 어떤가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 그것도 방법은 방법인데 지금은 그렇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글로 님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간접적으로) 하시고 일단은 기다려보세요. 연락이 올때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 그렇게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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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헌팅한여자를 좋아하게되버렷습니다..

미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