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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951

날짜

2006년 05월 25일 12시 27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398

제목

일체유심조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전 결혼한지 몇개월 된 신부입니다.
결혼 전에 저는 성관계에 대해 좋지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른 남성분과 정말 하기 싫었는데 관계를 맺은..(성폭력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런 경험이 있어요..

- 여성에게는 정신적 심리적인 요인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하기 싫었던 관계에 대한 기억이 크면 클수록 고통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라는 말이 여성에게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님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는 그 일이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것이며 님의 아량이나 포용력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신랑도 그사실을 알고 있구요..
그런 점을 배려해서 성관계 시 신랑은 제 의견을 잘 따라줍니다.. 하기 싫으면 안한다던가...그런..
애무도 잘해 주고요..

- 결혼을 참 잘하셨습니다.
좋은 남편분이시네요. 남편분과의 문제가 없다는 것은 하루빨리 부부관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님은 다른 것은 잊고 오직 않좋았던 기억을 편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마음의 역량을 갖추도록 명상과 기도를 하세요. 그럼 너무나 빨리 제자리로 되돌아옵니다.
님과 같은 경우 제 말에 도움을 받은 많은 분들이 그렇게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니다.

그런데.... 제게 문제가 있나 봅니다
할때도..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 그 생각이 머리속에서 무겁게 자리잡고 있는 한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어떻게 그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겠는가 하시겠지만 그게 자신의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오르가즘 느끼기도 하는데.. 그떄만 좋지.. 하고 나면 마음이 불안하고,, 후회가 된다고 해야 하나요..그런 느낌이 듭니다..
신랑에게는 하고 난 후 제 마음이 어떤지에 대해 말하지는 못했고요,

- 그런 상태에서 쾌감이나 오르가즘을 느낀다니 그나마 너무 다행입니다.
지금 님의 마음속에서는 남편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이 클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은 아마도 계속 부부관계를 괴롭히고 더욱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남편도 서서히 지쳐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관계시 안좋을때. 좋았다던지 안좋았다던지..그런얘기만 합니다.. 당연히 신랑은 잘 들어 주고요. 화내지는 않아요.. 왜 그런지. 그냥 물어보고.. 알았다고 대답하고..

- 그냥 님의 마음이 편해지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성생활이나 부부관계가 좋아집니다.

예전의 그런 기억들..제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 하거든요... 아무일도 아니라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잠재의식에 항상 미안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까지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그래서 명상과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명상은 하루에 30분 정도만 해도 됩니다.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30분씩 그 일에 대해서 자유로와질 수 있다고 몰입을 해보세요.

성관계 후 그런 마음을 가진다는게 신랑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도 던져 버리세요.
남편이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아닌데 계속 가지고 있으면 남편도 지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고, 신랑과 행복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 일단 강력한 자기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을 해보세요.
그리고 부부의 전반적인 것을 충분히 알아야 하니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대한 글들을 반드시
숙독해서 충분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