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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061

날짜

2006년 09월 21일 20시 20분

이름

창피

조회수

2,612

제목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꺼에요

전 5월중슨쯤에 아이를 가졋어요..

님이라면 제 질문도 자세히 답해줄꺼라 믿고 이렇게 글을 써요

나이 말씀드리면...창피하지만..

전 고작 18살 밖에 안된 고등학생이에요...

나이탓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아이를 버렷어요

저희 엄마는 그 사실을 모르세여..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셨어요..

태몽비슷한꿈을 꾸셧다구..^^

전 아무말도 못하겠는거 있쪄..

딸이였을거에요..태몽으로 보니까.. 이름도 예쁘게 사월이 시작한아이..

사월이라 지었어요...제 성을 따서 박사월...

이름이쁘죠?? 근데 낙태해서 지워버렷네요......

많이 슬펐어요..아이가 없는 슬픔이랑..또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해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대로 지내는 제모습에 많이여...

그렇게 사월이를 보내고...전.....남자는 쓰레기라 여기고

절대 몸주지 않겠다 다짐했어요 근데

어떤나쁜남자가..제몸을 억지로 가져버렸네요......

수술한지 한달도 안되서요...

제가 메일을 보내는 이유도 거기에 있어요......

몸이 이상해서요 ^^

성폭행당한후 하루정도 지나 응급피임약을 복용했어요,,.

근데여.. 일주일후에 양도 조금이고..색도 연한 피가 나오더라구여

전 생리라 생각했어요

그 피가 5-6일쯤 계속되고 멈추더라구여..

그리고 보름뒤 똑같은 피가 나오네요,,아주 흐린피요..

냉두 많아지구여

제가 신경써서 그런지 가슴도 딱딱해 진거 같아요

2틀전에 테스트를 해봣는데 음성이였거든요

임신은 아니겠져?

저한테 나온 그 피가 착상혈은 아니겠죠?

착상혈이 보름 간격을 두고 두번이나 나올리 없져???

제발 대답해주세요.......

답메일기다릴께요...

맞다..그리고요...

꿈은 정말 맞는 얘긴가봐요..엄마께서는 저희 사월이 태몽을

예쁜 뱀을 꾸셨데요... 꽃뱀이요..

제태몽도 그거였거든요

수술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엄마가 커다란 뱀을 칼로 잘라 죽이는 꿈을꾸셧데요..

참.......그말듣고 ...............................

너무 우울하네요..다시는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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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앞으로도 조심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