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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094

날짜

2006년 10월 28일 14시 47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525

제목

그렇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 저는요 9월초경에 수술경험이 있구요
>10월달생리가 7일에서 11일날 끝났어요 그후
> 관계를 몇번했지만
> 남친이 첨에는콘돔을 사용하더니

- 님아 날짜를 자세히 적어서 메일로 보내주세요.
언제 콘돔을 사용했고 언제 질외사정을 했는 지요.

> 나중에는 그냥 자기가질외사정을 하더라구요
> 그전에는 제가 그런것에 무지해서요
> 그때 남친이 우기는바람에 관계 맺었다가 임신이 된거거든요

- 님이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임신은 님이 하지 남친이 하는 게 아닙니다.

> 그래서 지금까지도 수술후에
> 남친이 원망스럽고..서운하고 그래요..
> 아직도 전 죄책감에 모욕감 비참함..여러가지
> 복잡한 감정으로 잠을 못이룰때가 많고
> 또 남친한테 정내미가뚝 떨어져서
>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지만..
> 왠지 발목이 잡힌것 같아요
> 수술경험도 있고 남친한테 줄거 다주고 해줄꺼 다해주고
> 그랬는데
> 헤어지면 내가넘 억울할것 같더라구요..

- 님아 그렇다고 계속 끌려다니면 줄 거 다 주고 수술 몇번하고 나서 버림 받습니다. 상담을 많이 하다보면 님 같은 착한 분들 너무나 많이 봐요.
하루 빨리 다시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님이 끌려 다니면 반드시 버림을 받습니다.
제 말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시간이 나면 언제 강남에 한번 나오셔서 상담을 받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님 사는데 문제가 참 많고 고통도 심할 것입니다.
물론 상담비같은 것은 없다는 것 아시죠?
왜 그러면 그런 일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지요?
제가 상담한 글들을 잘 읽어보시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 그리고 혹시나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 만일
> 9월달에수술 경험이 있는데
> 아니길 바라지만
> 10월달에 또 임신이 되서..수술하게 되면
> 어케 되는건가요
> 완젼 몸이망가지는 거겠지요?

- 수술 한번으로도 임신을 다시 못하는 여성의 수가 10중 1-2명이라고 합니다.
두번 하게 되면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지여.

> 걱정이 되서 죽겠어요...
> 한번수술만으로 나중에 임신안될까봐
> 걱정이 많은데...
> 인생에 갠히 남친 만난게 최대 실수입니다

- 그렇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이용만 당하다가 나중에 버림 받는 그런 존재가 되지않으려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님도 하셔야 합니다.

> 아직도 수술대 위에 올라와있는기분
> 수술후에도 치료받으러 병원 다니던
> 그 모욕감과 비참함이 아직도 감정으로 남아있어
> 쉽사리 지워지지 않습니다
> 이런감정이 있는데 어떻게 현재 남친과 헤어져
> 이고통을 혼자 감당해야 할까요
> 그래서그런지헤어지지도 못하겠습니다..
> 이젠더이상 좋아하지 않아요..

- 님은 앞으로 불행하게 살 조건은 다 갖추신 것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런 환경속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제 충고를 그냥 흘려 버리시지 말고 나중에 님의 남편될 분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깊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은 지금 수술을 했다고 걱정을 하시지만 지금 한국 여성 10중 5명이상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 여자 할 것없이 모두가 다 죄인인 셈입니다.
그러니 너무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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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있구요

사이트에서 우연히 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