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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201

날짜

2007년 04월 02일 11시 23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874

제목

언제든지 전화를 주세요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오늘 같은 날엔 대화가 필요합니다.

- 그럴 것 같습니다. 지금 님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기이라 여겨지는데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번 상담에서 얻은 교훈...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사람은 잘못을 저지를수도 있고, 나또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욕하지 마라.. 맞는 말씀입니다. 난 항상 비도덕적인사람을 멸시했었죠.. 하지만 저도 그럴수 있다는것... 나이가 들고 세상에 부딪혀보니 알것같습니다.

- 사람들은 대부분 남의 입장은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자신의 관점과
다른 시각에서 살면 그런 사람들을 욕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관점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이치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갈등이나 모순이 없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구요. 특히 성에 있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나 난해한 것들이
사로 각자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 사회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 서서히 변화되고는 있지만요.

오늘은 사소한 문제로 신랑과 싸움을 했습니다. 정말 사소한것인데... 제가 막무가내로 화를 냈지요.

- 님이 사소한 문제로 싸움을 했기 보다는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짜증이 난 것 같습니다.
남편과 헤어지자니 아이문제나 남편문제 이혼문제가 걸리고 그대로 살자니 자신의 행복이나 미래비젼에
별다른 발전이나 변화가 없을 것 같고. 이 두가지 문제에서 고민을 하다보니 사소한 일에도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모르겠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이유를.... 이것저것... 결혼이 이런것이다 깨닫게 되니 장난으로 하던말들이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 두가지 고민에서 후자쪽으로 마음의 비중을 두고 계신 것 같네요.

내가 너무 철이 없이 사랑만으로 결혼한것일까요? 14살 차이에.... 직장도 뚜렷하지 않고 가진 재산도 별없는 아저씨랑 ... 이렇게 싸운날에는 후회도 됩니다.

- 서로 좋아지는 감정이나 호감 이런 것들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진정한 인간애를 가지고 상대방을 존중할 만한 요소들이 충분히 있어야 지요.
그래야만 애정이 깊어지고 신뢰가 커집니다.

혼자 쓴 맥주를 마시려고 하니 잘 넘어가지 않는군요? 제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 지금할수 있는곳은 여기 밖에 없는것 같군요....

-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한번 상담을 받으세요.
님이 원하는 명쾌한 결론을 같이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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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급합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