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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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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년 05월 15일 10시 01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034

제목

서로에게 양보가 필요한데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임신5개월 이후,아이가 32개월이니가 3년간 부부관계가 거의 없었습니다.

- 섹스리스 증후군 결혼한 대부분의 가정의 큰 문제이고 숙제입니다. 그런데 님의 가정은 보다 심각하네요.

많지 않은 관계 중에 제가 의도한 경우가 제 기억으론 휠씬 많았던 것같습니다.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속상해온 시간이 오래되어 지금은 미워하는 맘까지 생기고,제안에 분노마저 차있는 걸 느낍니다.

- 단 한번의 관계라도 다음부터는 본인이 먼저 원한다는 느낌을 주지 마세요. 남편분과 같은 분들은 아내가
원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그런 분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아내가 먼저 원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물론 가끔 한번 씩 그러는 것은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지만요.
앞으로는 반대로 하세요. 당신이 필요없다 나는 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세요.
지금보다 훨씬더 내면적으로 외면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당당해져서 남편이 아니면 다른 남자를
찾겠다는 느낌을 주세요. 그래야만 남편분이 님을 다시 보고 님에게 새로운 자극과 흥분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나지 않을 까하는 두려움에 소유욕이 자극이 되고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구요.
그렇게 해서 남편이 성적인 관계를 요구해도 쉽게 응해주지 마시구요.
많은 자세한 내용은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보시면 섹스리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글과 바람둥이
길들이기에 대한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저도 남편이 점점 싫어지고, 남편을 많이 무시하게 되는 것 같애요.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생깁니다. 임신5개월 이후 아이 돌때까지 두세번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남편이 원했던 건 한번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느 정도 인지 아시겠죠?

- 너무나 당연하신 말씀이네요.
특히 성적으로 발달이 되신 여성분들에게 그것은 최대의 고문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인생에 대한 회의와 자살을 고려하는 분들도 적지 않거든요.

남편은 서른 일곱, 저는 서른 넷,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곱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저보다도 예민해 저랑 아이는 다른 방에서 잠니다. 남편은 그게 불만이죠. 부부가 따로 자는게 말이 되냐고 하면서요.그래서 더 부부관계가 없는 거겠죠? 몇번 저도 같이 자려고 시도했었는데, 잠만 설치다 다른 방으로 돌아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보자고 해도 관심없어합니다.

- 그것은 서로 양보가 필요한 문제네요.
남편분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구요.
님은 아무리 힘들어도 아드님 방으로 가는 것을 하지 마세요.
님이 정말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남편이 짐승이 아닌 다음에야 병원에 가지 않겠어요?
그래야 님에게도 명분이 섭니다.
영 시끄러우면 귀마개를 해서라도 남편과 동침하는 것을 피하지 마세요.
지금 말씀드린 노력들을 잘 수행을 하신다면 부부관계가 조금씩 좋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짧은 글 몇 마디로는 충분한 상담이 불가하오니 노력을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사무실로 전화를 주시던지 강남으로 한번 나오셔서 상담을 받으세요.
전화상담이나 면담이나 모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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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상담드려요

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