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성심리 1

성심리 2

성 지식

행복한 부부성생활

성인카운셀링

좋은만남

성폭력

건강상식


	cham119.com 참사랑 119


2024.05.03 (Friday)

아이디 :
비밀번호 :


today	4617
total	20318029


	자유게시판

번호

1405

날짜

2007년 12월 31일 14시 31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527

제목

새로운 변화를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 정도 된 부부입니다
남편과 나이차이가 꽤 나는데요.(남편이 연상)..
요즘 남편이 유독 저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것 같은데. 남편은 제가 그런다고 하네요..

- 두분은 아무래도 심각한 권태기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그냥 내보려두면 갈등만 심화가 되므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남편 행동, 말투가 다 밉습니다..
평소에도 성질을 잘 내는데.. 기분이 안좋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맘에 안들면 그냥 욕하고..(상대편에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 욕 하는게 너무너무 싫은데.. 제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그상황에서 제가 뭐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 그렇습니다. 역효과만 생기겠지요. 남편이 아무 사람에게 욕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못마땅한
점도 있겠지만 남편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당했거나 상처가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때 그런 남편에게 그러지 마라고 하는 것은 님을 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이 같이 동조를 하면서 서서히 자신이 고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남편이 속으로 다른 사람 욕을 하면 "우리 남편같이 좋은 사람이 욕을 하는 것을
보니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네. 우리 남편 마음 아프게, 그래도 자기가 좋은 사람이니까 좀 참으면
안될까?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위안이 질타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어제도(일요일) 집에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게임만 하면서 성질이나 내고.. 어제는 제가 아파서 끙끙데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일도 안하는데..
행동 하나하나가 다 미워집니다.

- 그렇게 하는 행동도 다 남편의 상처도 장난이 아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정상적인 부부라면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면 열심히 간호하는 것이 정상인데요.
그만큼 남편도 고통이 있었고 그런 숨은 고통들을 아내가 잘 인식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도
아내의 고통과 아픔에 무관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현실 생각하면.. 눈물만 나려고 하고..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는데 늘 약속 안지키는 남편도 너무밉고요..

- 남편을 밉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고통만 커집니다.
그러지 말고 내 남편이 정신적인 고통이 많은 사람이니 내가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남편의 아픔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그러면 남편의 행동들도 점점 달라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행동들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홀로서기를 준비하셔야 하구요.
그 전까지는 잔소리 나무라는 것보다는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말만 해보세요.
님의 진심이 남편에게 전달이 되는 순간부터는 부부 사이가 획기적으로 달라집니다.

워낙 남편이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일하라는 말, 게임오래한다고 뭐라고도 안하는데.. 남편은 자기 생활방식에서 조금만 잘못해도 항상 뭐라고 하고..
강아지도 함께 키우는데..
조금만 잘못하면 뭐라고 하고 때리고.
정말 짜증나요;

- 그렇다면 강아지 키우는 것은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주던지 아니면 전적으로 남편에게 맡기세요.
그래서 두분이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막으세요.

뭐라고 해도 제말 듣지도 않느데
제가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남편이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오늘도 아픈 몸 이끌고 월말이라 일하러 나왔는데.. 아픈거 알면서.. 전화해서 성질이나 내고......
회사라 화낼수도 없고..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네요..

- 남편분이 님에게 나무라고 뭐라고 하는 것도 좌시하지 말고
말을 함부로 하면 다른 방에서 잔다거나 그것도 모자라면 별거를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많거든요.
사람들은 별거가 나쁘다고 하지만 때때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별거는 나름대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법을 찾고 다양하게 시도를 함으로서 부부관계도 좋아지고 인생도 즐거워집니다.
위에 성심리나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있는 글들을 참고해서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해 보시고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사무실로 연락을 주세요

이름 : 비밀번호 :

짜증이 너무 나요..

참 난감하네요